기록4 소중한 우리 새싹이에게 보내는 나의 독백 나의 새싹이에게 새싹아 엄마에게 처음으로 생명의 탄생을 알게 해준 너를 약8시간 진통후에 만나고도 내가 엄마가 된것이 실감나지않아 한참을 얼떨떨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엄마가 임신을 계획했던 시기보다 1년이나 일찍 찾아와준 너라서 어떻게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했던 기억도 나네. 고생해서 아기를 맞이하는 부부도 많은데 그만큼 선물처럼 조금 더 일찍 찾아와준 너를 고마운 마음으로 마음껏 안아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서 미안해. 지금 너가 표정이 생기기 시작하던 100일, 기어가기 시작하던4개월.. 벌써 1년도 넘게 지난 너의 옛 사진들을 볼 때면 괜히 마음이 아프더라. 엄마들이 첫째를 보면 항상 마음이 짠하다는 마음이 이런 마음인가? 싶어서 조금 이해가 가더라구.엄마도 모든게 처음이라서 철 .. 2023. 6. 23. 뿌리를 잊지않는 경계 허물기 우리는 인스턴트와 같은 빠른 즐거움에 취해 미디어에 중독이 되어버렸다. 그 결과 미디어에 끌려다니며 우리 마음속에서 옛것과 현재의 경계를 너무 명확하게 지었으며 극한의 편식을 하고 있다. 편식은 어린이나 어른 모두에게 좋지 않으며, 우리의 육체, 머리, 마음은 이러한 편식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간편하고 맛있는 밥을 위주로 빠르게 먹어 치우다보니 얼굴에 기름은 좔좔 흐르나 우리의 내장은 제대로 소화를 시킬수가 없는 것이다. 인간은 수천년동안 다양한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잠을 잘자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발전적으로 진화해왔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여전히 날것에 열광한다. 언택트가 무서운 속도로 많은것을 변화시켰던 지난2년간의 코로나 시대 속에서도, 호텔이나 숙박시설에 가는것보다 텐트를 손수 치고, 가.. 2023. 6. 19. 나를 위한 뜨거운 다림질은 어떤것일까 옷을 예쁘게 정돈하기 위해서는 다림질이 필요하다. 학벌과 외모는 단지 겉모습으로 보일 순 있지만, 나부터 생각해보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척도가 없는 상태에서의 만남에서는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는가? 기득권 세대가 총수로서 자리잡은 기업은 구인을 할때 일을 시켜보고 능력을 판단할 수가 없다. 물론 날것의 모습만으로 우리모두 아름답다. 하지만 우리의 옷이 뜨거운 다림질로 훨씬 보기좋은 모습으로 정돈되듯이, 우리도 뜨거운 노력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에서 부당하게 소외되지 않고 정당한 기회를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다. 아름다운 모습은 내면, 내실, 외모 모든것이 해당되는 것 같다. 타인에게 진짜 내 모습을 2배, 3배 더 효율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2023. 6. 18. 산 삶 아빠 밭 옆동네 아저씨가 "내가 동네 산에서 삼산을 캐서 먹어봤어. 자네 진짜 삼산을 본적이 있나? 나랑같이 삼산 캐러 가보세" 라고 말하셨다. 집에오신 아빠의 말씀. 내가 십수년전에 밭 인근 산에 인삼을 많이 심고 다녔는데, 아무개씨는 그걸보고 산삼이라고 하는거 아닌가몰라~ 행복하다, 살아있다는 느낌이 별개 있을까. 진짜 산삼보다 진짜라고 믿는 그 마음. 우리 마음의 행복은 내가 믿는대로 찾아오는게 아닐까. 아저씨의 마음에는 건강한 산 삶이 자라고 있다. 2023. 6. 17. 이전 1 다음